아리아리랑님 답변에 대해서 세상이야기

답변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1. 자꾸 무명씨님으로 특정하시는데요.

  비판의 대상을 하나로 특정하지 않은 그 글의 대상에 무명씨님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 이미 밝힌 바가 있습니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은 이유도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아리아리랑님께서는 '누가 봐도 무명씨를 까는 글이다'고 하시는데요, 이런 것까지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했습니다만 그 아래 리플들을 캡쳐해서 올리셨으니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네요. 
이렇게 아리아리랑님께서 캡쳐하신 비밀댓글들은 제 대학후배(디씨유저이지 이글루스 유저가 아닙니다)가 쓴 것들로 미디어법 논란에 대해 디씨에서 패럴림픽이 불을 뿜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이고, 두번째 비공개 덧글은 역시 같은 대학친구 블로거(민근)가 유명블로거인 무명씨님과 논쟁을 벌여서 '이제 민근이형은 스타야' 하고 했던 겁니다.  저는 방명록을 따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비밀덧글 작성할 때에 가장 최신글이었던 곳에 리플을 달았을 뿐입니다. 

2. 그런데 어찌되었든 무명씨님이 제 글의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니 위의 쓸데없는 논쟁은 차치하는 게 맞을 듯 싶습니다.  제가 무명씨님을 비판하였다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이하 논쟁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그런데 아리아리랑님께서는 답변에서 "뻔히 누구인지 알아볼수 있게 글을 작성하시고는 "나는 이름을 쓰지 않았으니 잘못한게 없다"라고 말씀하시는건 좀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라고 하시네요.  이름을 썼느냐 안썼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누차 말씀드렸듯이 반말과 욕설 등 비매너를 일삼는 자를 지적하는 것이 왜 잘못인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비매너에 대한 그 지적이 욕설이나 반말 등 또다른 비매너라면 문제이겠지만요.  제가 무명씨님에게 결례를 범했다고 하셨는데, 어떤 점에서 결례인지요?  그 분의 비매너를 비판하는 것 자체가 결례가 되는 것인지요.

3. 제가 무명씨님만을 비판하고 해조어님 등 다른 이들의 비매너에 대해서는 침묵하니 저의 분노는 진영논리에서 비롯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니 제가 일전에 포스팅한 김문수 도지사의 '시국선언 하려면 김정일부터 먼저 비판하라'고 강변하는 논리가 떠오릅니다. 
먼저 비판의 대상에 무명씨님이 포함된 단초를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저는 친구인 블로거 민근이 무명씨님과 논쟁을 벌였다기에 뒤늦게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해조어님이 어떻게 주장하고 그 아래 댓글들이 어떻게 욕하고 하는지는 글작성 당시 제가 불성실한 탓으로 보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위서가님과 논박을 하던 중 불쑥 무명씨님께서

Commented by 無名氏 at 2009/07/30 00:06
민근 / 좀 그 입 좀 닥쳐라. 어휴...표결의 성립요건이라는 말이 잘어울리는 쪽이 의사정족수라고?
의사정족수는 말 그대로 개회를 하기 위한 정족수지. 혈압오르네. 정말. 회의가 꼭 표결만 있냐?

정말 수준 미달인 애들은 접근 금지 시키든지 해야지 이거 원.
라고 버럭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일전에 무명씨님의 다른 논쟁도 가끔 보고 했는데 비매너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을 하셨던 몇 가지가 기억이 나더군요.

시국선언한 자들이 시국선언을 할 때 북한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고 해서 북한을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무명씨님의 비매너를 지적하고 비판한 제가 다른 분들에 대해 비판하지 않았다고 해서 그들의 비매너를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대상을 비판할 때, 그 대상의 행위를 고찰하면 그만이지 다른 대상에게까지 반드시 고찰대상을 확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누군가가 비매너를 한다고 해서 무명씨님의 저런 비매너 행위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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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민근 2009/08/04 17:50 # 답글

    휴..... 나때문에 니가 고생이 많다..... ㅠㅠ
  • 강수영 2009/08/05 00:14 #

    고생은 무슨~
  • KayC 2009/08/04 18:02 # 삭제 답글

    악 나 이글루스도 해.. ID가 없어서 눈팅만 할뿐이지 ㅋㅋ 그리고 요즘은 DC 잘 안한다고 ㅠㅠ 음.. 아까 아리아리랑님 블로그에 댓글을 달 때 저 사항을 먼저 쓸까 하다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서 안썼음.. 음 블로그질하면 누구와 이런 식으로 엮일수도 있구나.. 좀 피곤할듯..

    p.s. 그나저나 난 오타 같은 것 하나라도 틀리면 즉시 고쳐야 하는 성격인데, ID가 없으니 통째로 삭제했다 다시 올려야 하네.. 그냥 ID 만들까?? 옛날에도 한번 만들었다가 전혀 관리를 안해서 그냥 탈퇴 ㅋㅋ
  • 강수영 2009/08/05 00:15 #

    유령블로그 만들어서 댓글달면 욕먹어 ㅋㅋㅋ
    가끔 글 조금씩 쓰더라도 하나 만들어봐~
  • 아리아리랑 2009/08/04 19:13 # 답글

    1
    1,2 본인께서 직접 부인하시면 제가 무슨 할 말이 있겠습니까

    3. 1,2를 이끌어내기 위해 3을 주장한 것인데 별 쓸모가 없게 되었네요

    다만 저는 진영논리 폐지론자가 아닌걸 밝혀드립니다

    저는 오히려 진영론리 좋아합니다



    고생하셨구요 아무튼 불쾌하신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립니다

  • 강수영 2009/08/05 00:16 #

    감사합니다.
  • 언럭키즈 2009/08/04 19:21 # 답글

    오해로 인한 촌극으로 끝이 났군요.;;
    뭐 언성 안 높히고 좋게좋게 끝났으니 다행입니다.
  • 강수영 2009/08/05 00:16 #

    예.. 다행입니다.
  • freki 2009/08/04 20:10 # 삭제 답글

    1번 같은 경우 아리아리랑씨는 관심법을 시행하신건가요.
  • 강수영 2009/08/05 00:17 #

    오해하셨던 것 같습니다.
  • 엔드리스 2009/08/04 21:47 # 삭제 답글

    제가 한 말씀 드리자면...

    덧글을 보아하니, 아리아리랑 님은 강수영 님과 별로 대화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캡춰해서 무단으로 사용할때도 님의 양해를 구하려던 의도가 없으셨던 것 같구요.
    지금 아리아리랑님은, 그냥 죄송하다고 대꾸만 하고 이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으신 것 같네요. 흠. 그 이상으로 님과 대화하고 싶은 것 같진 않습니다.

    그분의 해명을 보아하니, udis 님의 글을 보다가 님의 글을 보고는 논리적으로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공통점을 느껴서 욱하고 쓰셨다는 것 같은데... 나름대로 정리가 되는군요.
    A라는 사람에게 평소에 안좋은 감정을 품고 생활하다가, 그 A라는 사람과는 실제로 아무런 상관도 없지만 겉모습이 A랑 닮은 B라는 사람에게 '너 A랑 닮았네? 널보니 A가 생각나서 화나네? 너 좀 맞자?' 라면서 B라는 사람에게 분풀이를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가보기엔 아리아리랑님이 그런 케이스인것 같습니다. 자기 감정을 스스로 통제를 못하는 사람.

    제가보기엔 지금 아리아리랑님은 자기가 뭘 잘못한건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난 그냥 당신보니까 그 인간이 생각나서 당신에게 분풀이한건데 뭐가 문제라는 거지?' 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그분의 블로그를 봐도 알 것 같지만, 그분에게 있어선 자기 감정 가는대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화내고 욕하는게 별로 거부감이 없는 것 같습니다.
    흠 이런 케이스는 인터넷에서 보는건 처음인거 같네요. 어떤 비로그인 분께서 아리아리랑님보고 싸이코패스가 연상된다는 덧글을 달은 것을 보았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 엔드리스 2009/08/04 22:00 # 삭제 답글

    비매너 욕쟁이 분들에게 매너를 너무 기대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인터넷에서 상대방에게 매너를 요구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그사람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냥 끝이더군요. 마음의 문은 바깥에서 열리지 않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매너라는건 마음이 열려있어야 가능한건데.... 비매너 욕쟁이 분들은 마음을 닫아버린 사람들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해할만큼의 용기가 없지요. 두려움 때문에. 그분들에겐 욕하고 정신승리하는게 전부입니다.

    뭐... 너무 집착하진 마세요. 세상엔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는 법.
  • 강수영 2009/08/05 00:19 #

    아리아리랑님의 평소 언행이 어떤지는 저도 확실히 모릅니다. 다만 오늘 거듭 사과의 뜻을 밝히시고 제 글을 오독하지 않으시고 잘 이해해주시며 답변도 성실히 해주시는 것으로 보아서는 마냥 닫혀있는 분 같지는 않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마음을 다스리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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