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불편한 높임말 세상이야기

  높임말은 우리말의 특징이다.  다른 말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이다.  단순히 어휘의 쓰임새나 억양에 차이를 두는 것을 넘어서기 때문이다.  높임말은 상대방에 대한 존경이나 존중을의 감정을 표현하게 해주고 격식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는 화자의 진중함을 보여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이다.  그런데, 높임말을 쓸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사람 혹은 이와 동일시할 수 있는 무엇'이다.  '나 자신'을 낮추거나 '상대방'을 높이는 것이 높임말인 것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인가 카페나 패스트푸드점, 핸드폰 판매점, 의류 판매점, 텔레마케터 등 젊은 세대를 주로 상대하는 곳의 분들이 듣기 불편한 높임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하시다' '-되시다'의 높임대상을 착각해 사람이 아닌 것을 높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인) 이 메뉴는 할인이 안되세요 고객님
(해지)가입 후 3개월 내에는 해지가 안되세요 고객님
(가격)다 해서 3만 8천원이세요 고객님
(런치타임)죄송하지만 지금 4시가 넘어서 런치타임이 아니세요 손님
(주문)지금 바로 주문 가능하세요 손님

  모두 사람이 아닌 다른 사물을 높인 예이다.  그냥

이 메뉴는 할인이 되지 않아요
가입 후 3개월 내에는 해지를 하실 수 없습니다 고객님
다 해서 3만 8천원입니다 고객님
죄송하지만 지금 4시가 넘어서 런치타임이 아닙니다 손님
지금 바로 주문 가능합니다 손님

이라고 표현해도 전혀 무례하지 않으며, 어법에도 맞다.

방금 전 어느 증권회사 텔레마케터에게 전화가 와서 '이경수 고객님 맞으십니까아?  아니세요? 죄송합니다 고객니임 번호가 잘못되셨습니다아~~ ' 하고 아주 발랄하게 말했다.  갸우뚱 갸우뚱.

+ 추가 : 토우님께서 말씀해주신 예 재구성
A : 환자분 여기 물이세요~
B : 헛 물님이시군요 안녕하세요!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kangswim.egloos.com/tb/2403633 [도움말]
  • 어색한 높임말 2009/08/24 20:30 #

    듣기 불편한 높임말 누군가에게 무언가 동작이나 행동 따위를 요구할 때 우리는 청유형이나 명령형의 문장을 사용한다. 가까운 사이라면 무엇을 사용하든 별로 상관은 없겠지만, 가게나 병원 같은, 어떤 서비스 제공자와 손님의 관계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손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에서 명령형을 쓰는 건 아무래도 실례가 될 소지가 높긴 하다. 그러니 청유형을 쓰겠지. 청유형이나 명령형은 둘다 동사 활용형들로, 화자가 청자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more

  • 일어 경어 2009/08/25 19:34 #

    듣기 불편한 높임말이 포스팅은 위의 트랙백 원 출처의 글과 크게 상관이 없을거같네요...-----------이글루스 메인에서 글들을 좀 보다가 존댓말에 관한 글이 있어서 읽던도중 다음과 같은 댓글이 있었습니다.예, 실제로 경어 공부하는 책이 있습니다.[▲ 시중에 경어책이 범람하는데 얼마나 경어가 힘들었으면...]옛날에 경어를 공부할때 본 책입니다. 두께가 좀 됩니다. 옛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책꽃이에 있었습니다.사실... 일본 사람...... more

덧글

  • Curtis 2009/08/20 17:09 # 답글

    그런데 저런 알바 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저렇게 말하지 않으면 화내는 손님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저 이상한 높임말이 꽤 거슬렸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될 수 있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깁니다...
  • 강수영 2009/08/22 17:46 #

    저런... 그런걸로 화내는 이들이 있다니 황당하네요.
    몰상식의 극치 ㅠㅠ
  • 2009/08/23 23:20 #

    실제로 서비스 업종에 종사... 아니 아르바이트만 해도 어렵지 않게 겪을 수 있습니다.
    자신을 높여주지 않으면 클레임 거는 고객(이라고 쓰고 진상이라고 읽습니다) 생각외로 많아요.
    아마 말이 되든말든 높임말을 듣다보면 자기를 그만큼 띄워주고 대접해준다고 생각하기라도 하나봅니다.
    특히나 텔레마케터 라면 거의 강요 받습니다, 상담 틀 이랄까... 말 하는 전체적인 틀이 다 짜여 있어요.
    그리고 '고객과 통화시 이렇게 안내하라' 는 얘기도 당연히 위에서 같이 내려옵니다.
    요즘은 전산으로 녹취도 되기 때문에 상담원이 말이나 존칭을 조금이라도 잘못써서 고객이 불쾌하다며 화냈다?
    그거 상담원 과실로 인정됩니다..... 그래도 확인해봐서 상담원 잘못이 아주 살짝 이었다면, 위에서 앞으로 조심하라는 주의만 받고 끝나기는 하지만요.
  • 미스트 2009/08/24 04:47 #

    ....자신을 높여주는게 아니라 사물을 높인다는걸 눈치 못채고 화내는 사람이 있다는거군요. =ㅅ=;;;
  • 파리13구 2009/08/20 17:30 # 답글

    프랑스의 경우도, 높임말이 아주 발달한 언어 문화인데,

    불어의 경우, 한국어와 같이, 동사를 통해,사람이 아니라 사물을 높이는 것은

    문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가령, 불어에서 높임말이 되는 경우는,

    Vous 라는 당신이란 인칭대명사와

    동사가 당신에 맞게 어미변화를 하게 되는 것은데,

    주어가 일반명사일 경우는, 어미변화로 높임말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 강수영 2009/08/22 17:48 #

    높임말에 있어서는 한국말과 프랑스어가 상당히 유사한 것 같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언럭키즈 2009/08/20 19:36 # 답글

    그런 방식의 표현이 예의에 맞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것 이겠죠;;
  • 강수영 2009/08/22 17:48 #

    이상한 일입니다.. 최근 몇 년 새에 저런 이상한 높임말들이 생겨났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어느 업체에서 처음 시작한 걸까요.
  • 민근 2009/08/21 01:41 # 답글

    그렇구나 생각해 보면. 사물에 대한 높임말이네
  • 강수영 2009/08/22 17:49 #

    고로치
  • 검은달빛 2009/08/22 00:05 # 답글

    누구 얘기로는, 계급이 붕괴되어 가는 한국 사회에 억지로 계급의 흔적을 남기려 하다 보니 높임말이 이상해져가고 있다는 분석을.....
  • 강수영 2009/08/22 17:49 #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분석인 것 같네요.
    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 항상맑음 2009/08/22 22:56 # 답글

    생활 속에서 어법에 맞지 않는 말을 별 생각없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본문에서 지적하신 높임법은 정말 습관처럼 듣던 말이라서 그런지 잘못 사용한 말이란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습관이 참 무섭네요.'ㅁ'
  • 강수영 2009/08/22 23:03 #

    더 굳어지기 전에 더 큰 규모의 문제제기와 여론환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편성국원 2009/08/23 21:19 # 답글

    uwtb.egloos.com/1650769
    heeyo.egloos.com/1651093
    이미 한번 이오공감을 쓸고갔었지요.

    진상손님들의 클레임이 문제
  • 편성국원 2009/08/23 21:21 #

    heyjinism.com/dddd/690
  • 강수영 2009/08/23 22:12 #

    음... 링크해주신 글들을 읽으니 당시 논쟁이 좀 엉뚱한 곳으로 튄 느낌이네요.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 대한 비하처럼 보이게끔 글이 작성되어서 그랬던 모양이군요.

    아 정말 셀프무식인증도 아니고 심지어 교사라는 사람이 높임말을 헛갈려한다니. 정말 황당하네요.
  • 서바루 2009/08/24 00:13 #

    강수영님// 이오공감을 한번 휩쓸었던 높임말vs진상손님 떡밥을 실시간을 물고있었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그 당시 논쟁이 이상한 곳으로 튀었다는 느낌은 그다지 들지 않았는데요....

    사실 비하의 의도가 있든, 의도가 없든 저를 포함한 여러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이러이러한 높임말은 문법에 이러이러하게 맞지 않고 잘못된 말이다." 라는 말을 보는 것 만으로도 속이 상하고 섭섭하답니다. (그냥 제가 개인적으로 속이 좁아서 그런 걸 지도 모르겠고...ㅎ)

    뭐 그러한 지적을 하시는 것은 사실 아무 문제도 없고 누군가를 긁는 일도 아니지만, 그저 종사자들은 "우리도 알고 있는데 마치 우리보고 뭐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거든요.

    저 당시에도 이 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 보았었죠. 전체적인 교육수준이 올라가서 모두가 바른 높임말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게 된다면 이러한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인가. 아니면 현 상황 지속되어 높임말 문법이 현실에 맞추어 바뀌게 될 것인가. 말도 문법도 변하는 것이니까요.

    '현 문법의 기준에 의한 높임말의 파괴 vs 고객이 서비스업계에 요구하는 무리한 예의'
    이 두 가지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생각합니다.
  • 강수영 2009/08/24 00:27 #

    서바루님//

    음... '높임말이 잘못 쓰이고 있는 현상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는 하나의 논쟁이 될 수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논쟁거리는 '그러한 현상이 생긴 원인과 해결을 위한 여론환기 방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논쟁이 엉뚱한 곳으로 튀었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전자의 논쟁은 상당히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사회현상이든지 전 사회구성원의 언행에 기인하기 마련인데, 특정 집단에만 그 책임이 있다고 억지로 끼워맞추는 것은 감정싸움만 부추길 뿐이라고 봅니다. 20대 국개론과 같이 말이죠.

    사견으로는 고용주의 방침에 따라 그러한 말을 쓰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업체였는지 모르겠지만, 처음 시작한 업체가 있을 것이고 높임말 체계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그것을 당연히 여기기 시작하면서 잘못된 높임말이 확산되었다고 봅니다.
  • 안경소녀교단 2009/08/23 23:12 # 답글

    일본도 경어가 발달한 나라중에 하나인데 일본에서는 일본인들도 경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경어 사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책이 있다고 하더군요.
  • 강수영 2009/08/24 00:17 #

    그렇군요. 일본인들은 말할 때 지나치게(?) 친절하다는 인상을 항상 받아와서 경어사용이 보편적으로 철저한 줄 알았어요.
  • 2009/08/23 23:2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강수영 2009/08/24 00:15 #

    음... 그래도 이 정도면 높임말 체계가 많이 흔들릴 것 같은데 뭔가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아요.
  • 따뜻한 2009/08/23 23:23 # 답글

    저도 저런식의 높임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강수영님이 정확하게 말씀하셨네요.
    앞으로 지켜봐야 겠습니다.^_^
  • 강수영 2009/08/24 00:14 #

    감사합니다 ^^
  • demo9 2009/08/23 23:27 # 답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한 겁니다.
    :)

    높임말이라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실수하는 사람들 꽤 많습니다.
  • 강수영 2009/08/24 00:14 #

    맞아요.. 쩝ㅠ

    그나저나 저는 저 아래 덧글에 토우님께서 말씀하신 '물이세요~'가 참 웃기네요 ㅎㅎ
    물이시군요!
  • 2009/08/23 23:48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강수영 2009/08/24 00:12 #

    안녕하세요 ^^
    위쪽에 편성국원님이 링크해주셔서 보았는데, 역시 싸움은 사소한 곳에서 시작되더군요. 안타깝게도 본래 이야기되어야 할 것이 좀 묻힌 것 같아요.
  • 유르이 2009/08/23 23:50 # 답글

    백화점이나 마트 등에서 저런 높임말이 넘쳐나죠. 매번 지적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위에 덧글을 보니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쓰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 강수영 2009/08/24 00:11 #

    무식인증 하시는 진상들 어쩌면 좋을까요...에효
  • 토우 2009/08/24 00:04 # 답글

    병원에서 "물이세요~."하는거 들으면 이젠 그저 귀엽습니다...
    위쪽에도 덧글이 있는데... 진상 손님들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그래서 이해하기로 했는데 잘못된 존대어 사용으로 클레임 거는 손님은 없는걸까요? 으하하;;
  • 강수영 2009/08/24 00:10 #

    '아이구 물님~ 물님이시군요~' 해야겄네요 흐흐흐
    저 같은 경우엔 클레임 거는건 너무 미안해서...ㅠ
    어디 바른말 고운말 방송같은데 제보를 좀 해볼까요.
  • 아밀리아 2009/08/24 00:18 # 답글

    크게 공감하고 가요. 저도 평소에 저런 말 들을때마다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ㅎㅎ
    역시 잘못된 문법이었군요. 'ㅅ'>
  • 강수영 2009/08/24 00:41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키밈 2009/08/24 00:43 # 답글

    제가 한때 TM쪽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매장에서 직접 고객 응대하는 서비스업 하고 있는데 -_; 이거 진짜 이도저도 못하는 일이예요 특히 TM쪽 할때는 걸려오는 전화의 태반이 클레임 전화라서 최대한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거라 닥치고 기어야됩니다. 교육과정에서 굳이 무조건 다 높이라고 가르쳐주는 것도 아닌데 하다보면 이게 자동으로 붙어요, 나중에는 내가 뭘 높이고 뭘 낮추고 있는지도 모르고 일단 나랑 회사만 빼고 다 높이게 됩니다. 이러면 적어도 말투로 클레임은 안걸리거든요, 조금이라도 편하고 싶고 쓸데없이 기운빼기 싫으니까 좀 오버해서 말하면 살아남기 위해? 그렇게 되어 버려요.

    그러다 그거 때려치고 그 버릇 그대로 매장으로 왔더니 가끔 물건에 대해 물어보는 나이드신 어르신분들이 좀 불편해 하십니다. '아니 이 샤프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일본에서 수입해오신거야 수입해온거지'... 몇번 그러길래 좀 바꾸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해요, 주위에서는 다 존칭을 쓰니까 나만 버릇없고 싸가지도 없어보여요. 거기다 나는 내딴에 바른말 한다고 했는데 고객님 표정도 썩 좋지 않아요. 한번은 어린 아이한테 별 생각없이 내 나름의 표준어로 응대를 했다가 어머님이 오셔서 지금 내 아들이 어리다고 무시하는거냐 말투가 뭐 그러냐 하고 뭐라 하신적도 있으세요. 이러면 그냥 나도 모르게 어영부영 또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존칭이 붙어요. 그러다보니 지금은 고객님이 오셔서 '존댓말이 좀 이상하다' 라고 하셔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틀린건 알겠는데 어디가 틀렸는지 여기를 고치면 되는건지도 긴가민가하고... 어설프게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어영부영 넘어가죠. 그런게 잘하고 있다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경어쓰는 법이 틀렸다고 지적하는 고객님보다 불필요한 경어를 안썼다고 클레임을 걸어오는 (진상)고객님들의 수가 많으니까 저희는 살아남기 위해서는 진짜 어쩔수가 없습니다 ㅜㅜ

    이거 뭐 괜히 찔리는게 많아서 초면에 댓글이 길어졌네요 -_; 걍 트랙백 걸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실례했습니다 ㅜㅜ
  • 강수영 2009/08/24 00:56 #

    실례라니요! 긴 시간 할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생생히 살아있는 경험담 정말 감사드려요.

    앞으로는 그런 몰상식한 사람들에게 위축되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특히 적어주신 그 어머님같은 분 ㅠㅠ 그들이 무식한 것이지 키밈님께서 잘못된 게 아니잖아요? 경어 말고 다른 문제로 진상부리는 손님들 대하시듯이 당장은 어영부영 넘어가시더라도 그 진상손님을 도라이로 생각하셨으면 해요. 무엇이 옳은지 스스로 잘 알고 계신다면 마음이 혼란스럽지 않으실 것 같아요 ^^
  • ㅇㅇ 2009/08/24 00:47 # 삭제 답글

    그냥 높임말 어법이 변화하고 있을 뿐입니다. 특정 직업 종사 계층에서.
  • 강수영 2009/08/24 00:58 #

    그럼 안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높임말 체계가 많이 흔들릴 것 같아요.
  •   2009/08/24 01:25 #

    -_-;; 이게 언어의 변천이라면 끔찍하군요.
  • SHiN。 2009/08/24 00:48 # 답글

    정말 그런 이상하신 존대법을 이매장님저매장님에서 직원님들에게 들으실때마다 기분님이 거슬리셔서 참으실수가 없으십니다 저는.
    근데 답이 안나오는 문제네요 도대체 어떤 문제제기와 해법이 해결책이 될런지...
  • 강수영 2009/08/24 00:58 #

    그러게요... 정말 고민됩니다.
  • addict 2009/08/24 00:58 # 삭제 답글

    저도 저런 어투 들으면 정말 어색하게 느끼는데...
    위의 키밈님 말씀에 더 공감가네요..
    덤으로 저런 이상한 높임말이 좀 덜 직설적이고 부드러운 느낌도 들고요.
    말이 변해가는거 아닐까요?
  • 강수영 2009/08/24 01:02 #

    글쎄요.
    이상한 존대말을 듣고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말이 변해간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보리밭 2009/08/24 01:15 # 답글

    높임말이 변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참고적으로 예를 드시는 것들이 다 '해요체'인데 사실 해요체는 비격식체이고 예전에는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말이었는데, 요즘에는 구분 없이 거의 모든 높임말에 '~요'를 붙여 사용하죠. 실제 나이 많은 어르신들 중에서 이런 말투를 아주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신 건 이런 이유 때문이죠. 이런 현상에 딱히 나쁘다고 볼 수는 없는데, 우리말의 다양한 높임법이 사라진다는 측면에서는 좀 안타깝기는 하죠. 언어는 늘 변하는 것이니, 나중에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키밈 2009/08/24 01:51 #

    근데 진짜 '~다'라던가 '~까?'체 보다 '~요'체를 사용하게 되는것도 높임말을 이상하게 바꾸어놓는 주원인인것 같아요. '수입품이라서 가격이 좀 높습니다'보다는 '수입품이라서 가격이 좀 높아요'의 쪽이 말하는 직원 쪽에서도 좀더 서비스업에 걸맞는?; 웃는얼굴로 자연스럽게(친근감있게?) 전달이 가능하니까요 ^.T '~다'나 '~까?'같은건 너무 딱딱하고 사무적인 느낌이 들어서... 헌데 그 '~요'가 가끔은 너무 친근해서 가벼워보이기도 하고 경우없어 보일때도 있어서 일단 높이고 보자는 느낌으로 사용이 되다보니 저렇게 되어 버리는거 같아요. 사실 이 내용이 쓰고 싶어서 트랙백하려고 왔는데 마침 보리밭님께서 남겨두셨길래 또 이렇게 난입해서 여러마디 섞고 갑니다 ^.TT
  • 강수영 2009/08/24 14:39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선생님 ^^
    키밈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이상한 높임말 문제는 해요체 용법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봐도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키밈님 / 그런데 전혀 존칭의 대상도 아닌 엉뚱한 사물을 높이는 임시방편은 되레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Delacroix 2009/08/24 02:18 # 답글

    해서 생기는 문제보다 안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크다면 하는것이 진리...
  • 강수영 2009/08/24 14:39 #

    해서 생기는 문제 그걸 어떻게 좀 없애야겠군요...
  • 1234 2009/08/24 02:52 # 삭제 답글

    사물에 높임말을 붙이는 잘못된 경어표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네요. 댓글을 읽어보니, 일부 몰상식한 손님들의 어처구니없는 요구가 저런 경향을 자꾸 부채질하는 측면이 크군요.

    여기에 한가지 덧붙이자면, 요즘 특히 빈번하게 접하는 거슬리는 표현으로
    "~할게요", "~하실게요"라는 게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하실게요"라는 표현은 본문에서 지적한 잘못된 경어 사용과 결합된, 어법상 완전히 맞지 말이죠. 번역하자면 "~하세요", "~해주세요"정도의 의미가 될 텐데, 서비스업종이나 방송매체 등지에서 빈번하게 접하곤 합니다. 아마도 "~하세요"가 청유형 명령어라 공손한 느낌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저럭 식의 되지도 않는 표현을 쓰는 듯한데, 들을 때마다 귀에 거슬리고 짜증이 나더군요.
    우리말에서 "~할게요"는 화자의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이지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지시하거나 부탁할때 쓸 수 있는 말이 아니죠. 더구나 "~하실게요"는 도대체가 말이 되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표현이죠.
  • 강수영 2009/08/24 14:40 #

    방송에서 보면 주로 PD들이 연기자에게 뭔가 지시를 내릴 때 '~할게요', '~하실게요'라고 하더군요. 나이어린 감독자가 나이많은 이에게 지시를 한다는 것이 한국사회에선 아무래도 불편하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 라이칸 2009/08/24 03:13 # 답글

    글을 보고 '과연, 이런분이 많아져야 국어가 설텐데' 하면서 이글루스 제목을 보니

    '활자중독자 되기'

    아니 이런 반가운분이 있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강수영 2009/08/24 14:41 #

    아직 활자중독이 안되서 고민입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 미스트 2009/08/24 04:51 # 답글

    .....'그렇게 말을 하지 않으면 화를 내는 고객이 있어서' 잘못 된 것인줄 알고도 쓴다는건데.... ....

    그 말을 들으니 '저렇게 말을 하면 화를 내는 고객'이 늘어나면 고쳐지지 않을까,

    나와 내 주변 사람들부터 저런 식으로 말을 하면 화를 내는 운동을 한 번 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저는 삐뚤어진 사람일까요. (...................................)


    "고객님, 그 메뉴는 할인이 안되세요."

    "......방금 '메뉴'를 높였나요? 지금 이게 뭐하자는 겁니까? 고객을 앞에 두고 '메뉴'를 높여요? 고객을 높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뭐 이렇게.... .... ....아 오바스럽다. ㅠ_ㅠ
  • SilverRuin 2009/08/24 09:34 #

    전 굉장히 맘에 드는군요. 제 간이 콩알만하다는 것만 빼면요.^^;
  • Betty 2009/08/24 10:43 #

    그렇게 되면 일하시는 분들은 제대로 말하면 진상 손님에게 욕먹고.. 또 지금처럼 말해도 욕먹게 되서;;; 너무 괴롭지 않을까요 -0-
    그냥 살짜쿵 이야기하시는 것이..
  • 강수영 2009/08/24 14:42 #

    살짝 말씀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요...ㅠ
  • 나인테일 2009/08/24 05:04 # 답글

    "고객"과 "손님"이라는 단어의 뉘앙스도 미묘하게 다릅니다만...
    코레일 객차에서 "고객"이란 소리를 들으니 저는 되레 섭섭해지더군요.

    고객이라는 단어는 어째 그냥 돈 주고 받는 사이로 끝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더 싫더군요..;;;
  • 강수영 2009/08/24 14:45 #

    저도 기차를 비교적 자주 타는 사람입니다만 '고객'이라는 뉘앙스는 오히려 굉장히 격식을 차린 듯한 인상이 들더군요. 그런데 '손님'은 옷사러 갔을 때 등 주로 흥정을 하는 곳에서 많이 들어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적다고 느껴지더군요.

    개인차가 있나봅니다 ^^
  • highseek 2009/08/25 08:44 #

    "고객"은 상점 따위에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 또는 단골로 오는 손님 을 뜻하는 말입니다만, 사전을 보면 다른 뜻도 있지요.

    고객3(苦客)
    [명사]귀찮은 손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

  • Pope 2009/08/24 10:12 # 답글

    예전에는 저도 저런 이상한 말을 쓰다니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일을 해보니 그런 이상한 말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ㅠㅠ 정말 별별 사람 많습니다. 지뢰 밟기는 싫으니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쓰는 수밖에요. 어떤 고객이 올바른 맞춤법을 무례로 받아 들이는지는 순 고객 마음이라, 정말 딱 지뢰 같거든요.
  • 강수영 2009/08/24 14:47 #

    손님이 왕인...세상이 좀 바뀌어야 할텐데 말이죠.
    아 그런 사람들 진짜 뭐하는 분들인지 다들 함 뵙고싶어요
  • 네이디 2009/08/24 10:16 # 답글

    (주문) 같은 경우엔 주어는 생략된 '고객'이고 '주문'은 목적어라고 본다면 별 문제 없다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렇다고 해도 '하세요'보다는 '하십니다'라고 적어야 더 매끄러운 느낌이네요.
  • 강수영 2009/08/24 14:52 #

    하지만 '손님, 주문 가능하세요'라는 문장을 뜯어보면
    '주문이 가능하다'로 주어 동사가 있어 아무것도 생략되지 않은 완결된 문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분해해보면 먼저

    손님께서 주문을 하십니다

    여기서 손님을 높이는 것이 다 되었습니다. 다시 원래 예로 돌아가면

    (손님께서 주문을 하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로 묶은 것이 '가능하다'는 동사의 주어가 되는 것이죠.
  • 네이디 2009/08/24 16:24 #

    아, 그렇군요 ㅎ 강수영님의 설명이 맞는 것 같습니다 ^^;
  • 강수영 2009/08/24 16:26 #

    ^-^
  • Peter-Pan 2009/08/24 12:37 # 답글

    저렇게 안하면 건방지다고 싸대기 날리는 인간들 있어서 어쩔 수 없음
  • 강수영 2009/08/24 14:53 #

    반격크리 날리면 안될까요 -_ㅠ
  • 화딱지나네 2009/08/24 12:53 # 삭제 답글

    변형된? 투가 이젠 자연스러운데요 -
    맞춤법에 맞추면 뭔가 딱딱해 보여요
  • 강수영 2009/08/24 14:53 #

    전혀 자연스럽게 느끼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
  • Prowl 2009/08/24 13:55 # 삭제 답글

    프하하ㅠㅠ 모 카드사 고객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요즘은 몇몇 고객님 위주로, 잘못된 높임말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꽤 늘어났어요. 그래서 금액이라든가, 날짜에 높임말을 붙이는 경우가 없도록 별도 교육이 한참 진행됐기는 했습니다만.. 쉴새없이 콜을 받아넘기다보면 뭐 또 말이 꼬이고 꼬이고.. 그렇더군요. ^^;;;
    여러모로 노력해야 할 문제입니다. 하지만 클레임 제기는 부디 살살..^^;;;
  • 강수영 2009/08/24 14:54 #

    별도 교육이 진행되는 사례도 있군요 ~^^ 제보 감사드립니다.
  • 명랑이 2009/08/24 14:42 # 답글

    여기다가 제보 한번 해 주시지요. ^^

    http://uwtb.egloos.com/1650769
  • 강수영 2009/08/24 14:55 #

    예전 논쟁이군요~ 편성국원님이 링크해주셔서 뒤늦게 알았더랬어요.
    트랙백을 보내드려야 겠습니다.
  • 이방인 2009/08/24 15:24 # 삭제 답글

    일본처럼 물건이나 사물이나 객체를 높이는 말앞에 お나ご 를 붙이는것과 같은 현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높임이 발달해서 그렇지만 정작 조사와 어미로는 중복높임을 표현하기 힘든 상황 , 즉 말씀하신 것처럼 "물입니다." 의 경우, 일본에서는 오를붙여서 미즈데스->오미즈데스 로, 번역하기 힘들지만 어감만으로 본다면 거의 "물님입니다;'의 중복높임의 사용법이 있는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도 그러한 과도한 높임이 서비스업을 기반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발달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세계는 글로벌화 된다고 하는데, 전국민이 영어에 빠져서 허우적대는 현실과는 다르게
    이놈의 맞춤법이나 높임법이나 언어 사용에 있어서는 일본식으로 회귀하는것 같아 이상합니다.
    그렇다고 영어식으로 우리 언어의 사회성을 해체하고 자의적으로 영어식 너=나 맞먹자 모드로 놀자는건 아니지만, 과도한 일본어 중복높임들을 싫어하는 저에게 글쓴이님께서 쓰신 의도는 충분히 공감되네요.
  • 강수영 2009/08/24 15:59 #

    아.... 정말 그러고보니 일본어 높임과 비슷하게 흘러가네요!
    오겡끼데스까로 대표되는... 희한한 높임이랄까요.
    음...글 쓸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수많은 논쟁거리들을 내포하고 있네요. 생각보다 큰 문제였군요.

    좋은 정보 정말 감사드립니다 ^^
  • 해명군 2009/08/24 16:45 # 삭제 답글

    더 무서운 이야기 해드릴까요.
    저는 직업상 교사 상대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교사 씩이나 되셔서, 저 사물높임법;;; 을 안 쓰면 투덜투덜거리는 분들이 하도 많다보니
    이제는 학교 선생님들께도 저런 어이없는 표현법을 써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텔레마케팅 하시는 분들처럼 고용이 불안정한 것은 아니지만, 바른 높임법을 썼다가 불친절 공무원 취급을 당하는 데야 할말이 없더군요. 말세입니다. ^^;;;;
  • 강수영 2009/08/24 18:20 #

    하아.. 정말 가슴 한켠이 짓눌리는 느낌이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 돈키호테 2009/08/24 17:56 # 답글

    가끔 좀 과격하게 생각을 하자면. 높임말을 없에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은 합니다.

    캐나다에선 이론상으론 10살과 60살이 친구가 될 수 있는데.
    한국은 뭐. 차라리 안드로메다 성인과 친구가 되는게 더 쉽겠죠.

    저 차이는 현실적으론 힘들겠지만 실제로 대여섯 살 정도 차이나는 소위 같은 세대에 속한 경우엔.
    한국과 비교해 훨씬 가깝고 친밀하게 지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한국은 나이가 한두살만 많아도 형 대접을 받으려 하기 때문에 그게 어렵죠.
  • 강수영 2009/08/24 18:22 #

    높임말 이전에 문화적 문제 때문에, 높임말을 아예 없애기는 매우 힘들 것 같아요.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처럼 지내는 문화도 어쩔 때엔 참 부럽기도 한데, 높임말을 쓰더라도 친구처럼 편안히 지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 ExtraD 2009/08/24 19:22 # 답글

    일본에선 정말로 '물님 주세요 (오미즈 오네가이시마스)'라고 쓰죠.
    예로드신 사물에 대한 경어사용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요.
  • highseek 2009/08/25 08:50 #

    높임말은 원래 상대높임이어서, 한쪽을 높이면 다른 한쪽은 상대적으로 낮추는 효과를 냅니다. 따라서 "물님 주세요" 라는 표현은 듣는 사람을 물보다 낮게 취급하는 꼴이 되지요;; 뭐 일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국어 문법은 그렇습니다.
  • 강수영 2009/08/25 10:20 #

    hjghseek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일본 경어법이 어떠하든, 오랫동안 아무 무리 없이 쓰여온 우리 높임말 체계를 흔들 필요가 있을까 의구심이 듭니다.
  • 액시움 2009/08/24 19:36 # 답글

    고치기가 너무 힘든 사례이기 때문에 아마 높임법 자체가 바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상을 가려가면서 사용되었던 '―시'의 용법이 앞으로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청자 높임의 기능을 담당하게 될 듯합니다.
  • 강수영 2009/08/25 10:21 #

    사실 그것이 청자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물보다 오히려 청자를 낮춘다는 걸 상기하면 좀 우려스럽습니다.
  • highseek 2009/08/24 20:38 # 답글

    안녕하세요.

    떠오르는 게 있어서 트랙백했습니다 :)
  • 강수영 2009/08/25 10:22 #

    감사합니다 ^^
  • 비로그인 2009/08/25 07:13 # 삭제 답글

    이오공감에서 보고 들어왔습니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여기에서도 접객시에 쓰는 언어가 상당히 존칭을 강조하지만 틀린경우가 많죠. ^^ 방송에서도 몇번 다루기도 했구요.
    근데 '물이세요' 나 '아니세요'는 여기에서 일본인들이 웃자고 사용하는(?) 한국어 같네요. 말 끝에 '~세요'를 붙여서 '정말세요?(진짜에요?)' 같이 말하면서 웃곤 하거든요 -_-; 알바하는 곳에서 '한국인세요?'하고 몇번 듣기도 했구요; 그거 생각하니 참 웃음이 나서 덧글을 달아봤습니다 ^^;
    포스팅과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지만 들었을 때 괴상한 느낌이 드는 건 똑같군요.
  • 강수영 2009/08/25 10:23 #

    허허.. 그렇군요.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 보면 'NIDA'를 자꾸 붙이면서 한국말 쓰는 척 하던데, 세요도 그런 역할을 하고 있나보네요 ^^
  • Elin 2009/08/25 17:57 # 답글

    위에도 많은 분들이 언급해 주셨듯.. 직원분들이 착각한다거나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몰상식하고 무지한 고객들의 클레임 때문이지요.
    저렇게 괴상한 어법을 사용하지 않고 올바로 높임말을 사용하면 무례하다고 생각을 한다나 어쨌다나..기가막혀서 ㅋ;;

  • 강수영 2009/08/25 18:47 #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번 계기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네요.
  • 후니 2009/09/02 22:46 # 삭제 답글

    주위에 학원선생님들이많아서 요즘 중고등학생들이야기 많이 듣는데요 영어는 목숨걸고 배우면서 국어는 그냥 대충 시험에 나올것만 공부하더군요 그리고 국사는 전혀 관심밖이더라구요..
    조선이 먼저인지 고려가 먼저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더군요..
    현실이 이렇다보니 덧글달린것처럼 교사씩이나 되는 사람이 잘못된높임법을 구분못하는 것일지도 몰겠네요.....
  • 강수영 2009/09/09 01:27 #

    해요체 쓰임새의 변화나 일본어식 경어표현의 답습 등 위에 덧글달아주신 분들의 의견을 참작하면 마냥 교육의 문제라고만 보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교육과정의 문제도 한 번 되짚어볼 필요가 있겠죠.
덧글 입력 영역


카운터


이 블로그는 네이버 나눔글꼴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네이버 나눔글꼴 설치 클릭

※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