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25 나 사는 이야기

생각보다 많이 힘들다
어떻게든 떨쳐보려고 다른 일에 집중하려 하지만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해서... 휴.

어떤 때엔 미련이 너무 강해서 다시 전화를 걸어볼까 싶다가
또 어떨 땐 그간 만나면서 힘들었던 많은 기억들이 떠올라서 야속하기도 하고
또 다른 때엔 비굴하리만치 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기억에
그걸 가볍게 저버리는 네 말들에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기가 얼마나 힘든지, 혹은 얼마나 소중한지
잘 모르는 것 같아 원망스럽기도 하며
그동안 내가 왜 힘들어했는지 모두 다 알고 있으면서도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말없이 미안하다고만 하는 네가 정말 밉다가

그냥 그렇다가
혹시 내가 줬던 상처들에 미안해졌다가
하지만 자꾸 눈물이 나니까
사상 처음으로 이기적이어본다
그런거 모르겠다.  그냥 답답하고 밉다.

대구로 내려오는 기차에서 나는
계속 울었다.
꿈에서만큼은 제발 나오지 말아주라.
너무 힘들더라 어렵게 잠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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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09/08/26 02: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26 08:0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26 10:26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26 11:0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27 01:08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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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7 01:22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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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7 01:58 #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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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8/27 21:37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27 21:4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09/08/30 18:2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M.L.T. 2009/09/01 05:28 # 답글

    와. 뭔가 이 블로그는 굉장히 깊군요. 천천히 읽어 나가겠습니다.
    반가워요.
  • 강수영 2009/09/09 01:12 #

    답변이 많이 늦었습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깊다고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님께서 무언가를 생각하실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2009/09/08 13:40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강수영 2009/09/09 01:12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내일까지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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